‘용산문화사랑’은 지난 10월9일 한글날을 맞아‘녹색행복나누기 실버음악회 한마당'을 한국마사회 이전 예정 신건물앞(용산구 한강로3가)에서 열었다.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노래와 공연 프로그램 등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김기숙 용산문화사랑 대표는 한 언로사의 인터뷰에서“이 자리는 용산 화상경마장 입점에 찬성하는 지역 주민들이 모였다”며 “언론에는 마치 용산 주민 전부가 경마장 입점에 반대하는 것처럼 나오지만 찬성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용산문화사랑은 “촛불문화제, 희망버스 등 공부에 매진해야 할 청소년들까지 동참시켜 시국선언, 종교행사를 하는 것이 국가를 바로잡는 일로 오도되고 있다”며 “인근 학교 피해를 명분삼아 무조건 국책사업을 반대하는 세력은 우리 땅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용산문화사랑(김기숙공동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오늘 용산주민께 제안을 드리고자 하는 것은 마사회 운영에 문제가 된다는 성심여고의 피해를 걱정한다면 한 3개월간 운영을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서 각자 모니터링을 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그 결과로 만일 성심여고에 피해가 많다는 결론이 나면 저 또한 반대의 입장으로 마사회 입점을 반대할 것입니다.

 또한 해당지역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과 상인 등의 제안을 농림부, 마사회, 지역국회의원, 용산구청에 전달하는 등 지역민의 우려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며, 인근학교 문제 최소화, 지역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마사회가 되도록 촉구하고자 합니다.“ 라고 조속한 이전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말을 이어서 “지난 7~80년 속칭 데모가 근래에는 촛불문화제, 희망버스라는 포장되어 국민을 교란 시키고 있는 현실입니다. 더욱 이제는 열심히 공부에 매진해야 할 초·중·고 청소년들까지 동참시켜 무분별하게 무리를 지어 다니며 편중된 시국선언을 하는 것이 국가를 바로 잡는 일로 오도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KRA용산지사(장외발매소)는 12년전 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인근 용산공고, 한강초등학교, 용산초등학교가 있으나 그동안 장외발매소로 인해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피해가 있다는 민원은 별로 없었습니다. 물론 경마를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합법적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을 인근학교의 피해가 우려되어 입점반대를 한다는 것이 진정 용산구민을 위하는 일인지 묻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용산문화사랑은 마사회 신건물의 문화공간을 활용한 지역문화 발전과 사회공헌을 추진하고자 KRA용산지사(장외발매소) 이전을 촉구하는 주민설명회도 추진했다. 마사회의 문화시설을 이용하여 주민들과 좀더 친숙한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리고자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