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날 서울광장 생태띠잇기 행사 개최
물을 사랑하십니까? 공기를 사랑하십니까?

지난 3월 22일 12시 서울광장은 핵안보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찰차들과 경찰들로 삼엄하게 둘러싸여있었다. 그때 갑자기 을지로 방향에서 자전거 수십여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경찰들의 경비망 속의 서울광장으로 들어와서 신속하게 자전거을 정리하고 물의 날을 기념하는 물아끼기 캠페인과 잔디밭 팬스를 따라 길게 손에 손을 잡고 띠를 잇고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사라지는 자전거들에는 물을 아끼자는 작은 깃발들이 흩날리고 있었다.
3월 22일 12시 서울광장에서는 유엔 물의 날과 유엔 기상의 날을 맞아 이색 캠페인이 열렸다.
이 행사를 기획한 지구살리기22의 배병호 생태보상실천가는 “2012년 3월 7일 OECD의 ‘2050 환경전망보고서’에 대한민국이 전체 오이씨디 국가 중에서 “심각한 물 스트레스” 국가 1위 소식과 수년째 물사용 증가률 1위 국가며, 개인 이산화탄소 배출 역시 1위라는 사실과 생태복지 162위라는 현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서울광장에서 생태띠잇기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공동기획자이며 녹색자전거봉사단 한만정 단장은 ”서울시가 가정용수(상수도) 사용 전국 1위로서 서울시민 한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량이 190리터(18리터 말통 10통, 500ml 381개)를 사용한다면서, 전국 평균은 176리터로 말통 9.2개며, 가장 적게 사용하는 경남의 153.5리터보다 36리터나 더 사용한다며 서울시민들은 과도한 물낭비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며 물 아끼기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산하 국제기구 IPBES 서울유치 시민 공감대 형성 필요”
대한민국 국민들은 물과 공기가 공짜라고 이렇게 막 사용해도 되는 것인지를 반문하면서 3월 22일 UN 물의 날, 3월 23일 UN 기상의 날을 맞이하여 모든 국민들이 물과 공기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하며, 특히 서울시민들은 UN 산하 생물다양성 국제기구인 IPBES 사무국 서울유치를 위하는 마음과 내 두 손으로 물과 공기를 지키자는 뜻을 담아서 생태띠잇기를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