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사랑! 뗏목대탐사!! 를 다녀와서...
세종대학교
김상현
이번 행사는 스펙업 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뗏목 탐사에 래프팅, 봉사활동에 끌려 신청하게 되었고, 운 좋게도 합격을 할 수 있었다.
두려움 보다는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친구들과 추억을 많이 만들고 오겠다고 다짐하며 새벽부터 일어나 내방역 발대식 장소를 향했다.
아침부터 비가 심하게 내렸다. 하지만 우리는 발대식을 무사히 마치고 버스에 올라타 태백 황지 연못과 검룡소를 향했다. 아직은 모두가 서먹서먹 해야 정상이지만 버스안에서 우리들의 수다는 멈출지를 몰랐고, 순식간에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었다.
황지 연못은 별 느낌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는 더웠던 우리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해 주었고 너무나도 맑고 깨끗한 물은 우리들의 마음을 정화시켜 주었다.
지금도 그 맑고 투명한 물을 잊을 수가 없다. 그 후 한강을 물길 따라 보면서 점점 더러워지는 한강을 보며 굉장히 안타까웠고, 반성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었다.
첫날은 그렇게 버스 안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었다. 그 후 우리는 북평초교 체육관에서 야영을 하게 되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밖에서 야영을 못한 것이 아쉬웠다. 10시 취침, 6시 기상, 그리고 중간 중간의 대장님의 기합. 오랜만에 군대에서의 추억이 생각나는 하루였다.
2일차는 비가 얼마 안와 많이 걸어 다닐 수 있었다. 영월의 풍경을 보며 걸으면서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정선 아우라지와 여러 멋진 풍경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이어 갈 수 있었다.
그 후 다들 걷고 힘들 때 먹은 메밀 막국수의 맛은 정말 끝내주는 맛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3일차!! 우리는 오전에 도보와 경치 좋은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서도 오후에 있는 래프팅에 설레여 하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마른 하늘에 날벼락... 비가 너무 와서 물이 차 위험하다고 래프팅을 취소해야 될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하지만 막상 래프팅 장소를 가보니 위험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신나게 래프팅을 즐기고 있었다. 래프팅을 포기 할 수 없던 우리들은 우리들을 너무 걱정하시는 대장님과 회장님, 교수님들 그리고 스텝님들을 열심히 설득했고, 1시간이 넘는 설득 끝에 래프팅을 탈 수 있었다. 우리 34명의 대원들과 대장님, 스텝 분들과 회장님 모두가 신나게 강물에 빠져들고 물장구를 치고 놀았던 래프팅은 정말 가장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그 후 무슨 절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절에서 스님들과 몇몇 사람들의 공연, 그리고 그 공연에 맞춰 대장님께 배운 8비트 춤을 추며 놀았던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리고 4일차와 5일차는 모두가 지쳤지만 일정에 맞춰 돌아다니면서 4대강 사업과 자연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박재광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학생이었다. 너무 많은 예산으로 나라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공공 산업을 중단시키고, 많은 생태계가 파괴 된다는 이야기만 듣고 왜 그렇게 정부는 4대강 사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었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 내가 정말 무지 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박재광 교수님의 강의 중에 고속도로 이야기와, 자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것은 자연 그대로가 아닌 자연과 상생하면서도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경쟁력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깨우침을 얻을 수 있었다.
나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제대로 공부도 안하고 그저 반대만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다고 생각했다.
4대강 사업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물을 정화 시키고 경쟁적으로 많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는 사업이었다. 4대강 사업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어졌다.
이번 한강 사랑 뗏목 대탐사를 하면서 회장님과 대장님 그리고 여러 교수님들과 많은 친구들을 만나서 배운 점도 많았고 굉장히 좋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여러 가지로 행복했다. 또한 자연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우리가 물려주어야 하는 자연이라는 거대한 자원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이라는 의문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것은 다른 캠프나 활동들 보다 더욱 더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많아 많은 사람을 얻어 갈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던 캠프였다.
여러 가지로 나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잊을 수 없는 4박 5일간의 일정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자연 사랑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고, 추억과 배운 점들을 잊지 않고 지금까지보다 더욱 더 열심히 미래를 향해 열정적으로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할 수 있게 해주신 회장님과, 우리를 안전 사고 없이 이끌어 주셨던 대장님과 스텝이었던 민홍이형, 이랑이 그리고 여러 교수님들과, 함께 했던 우리 친구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는 4박 5일 이었습니다. ^^